
구름IDE는 한국에서 서비스 중인 클라우드 통합 개발 환경 입니다.
처음 구름IDE가 나왔을 때 "진자 신박한 걸?" 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기간제 사용제한도 없이, apt 사용 가능한 우분투 컨테이너를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는데... 대체 뭘로 먹고 사시는 지 궁금할 따름...
최근에 틈틈히 Go언어를 이용해 취미로 Restful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는데, 여러 기기를 사용하느라 기기마다 개발환경 세팅해주는 일이 상당히 잦았습니다.
소스코드 관리도 마찬가지구요. Git에 커밋을 찍지 않으면 다른 기기에서는 이어서 코딩하기 힘듭니다.
개발환경이 굳이 윈도우일 필요도 없고 해서 이참에 구름IDE 무료 플랜을 이용해 보려고 했습니다. 조금 써보니 이게 쓸수록 약간 아쉬운 점이 있더라구요...
일단 지원하는 스택은 아래와 같습니다.
되게 다양한 종류를 지원하죠?
모든 스택을 써본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파이썬이나 프론트엔트 쪽을 제외하고 저 수 많은 스택들이 모두 유용하지는 않았습니다.
파이썬은 Tkinter 같은 UI 프로그래밍도 지원해 결과를 볼 수 있을 정도인데, 다른 언어는 지원하는 게 부실하더라구요.
Go언어 스택도 한번 볼까요?
OS 옵션은 Ubuntu 14.04 LTS 하나 뿐이고, Go 컴파일러는 1.10.2 버전 고정 입니다.
이러한 구버전 환경에 한번에 설치되는 웹 프레임워크는 Beego 뿐 이었습니다. Gin과 같은 유명한 웹 프레임워크들은 자질구레한 의존성 문제나 도커 세팅이 달라 사용이 어렵습니다.
유료플랜도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무료 플랜으로 이용해봤을 때 Go언어 스택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유용한 스택이 Blank(빈 템플릿) - Ubunt 18 LTS 라고 생각 합니다.
차라리 가장 최근 버전의 우분투 LTS에 필요한 개발 툴 깔아 직접 설정하는 게 낫습니다.
이 글에서는 금일자 기준으로 가장 최신 버전인 Go 1.14.x 컴파일러와 Gin 구성방법을 소개 하겠습니다.
1. 컨테이너 생성
Blank 템플릿에 Ubuntu 18.04 LTS 를 선택해 컨테이너를 생성하고 접속 후 업데이트 한번 해줍니다.
- sudo apt-get update
- sudo apt-get upgrade
2. Go 컴파일러 설치
ppa를 추가해 설치할 것이므로, 컨테이너 터미널 상에서 아래와 같이 따라 입력 합니다.
- sudo add-apt-repository ppa:longsleep/golang-backports
- sudo apt-get update
- sudo apt-get install golang-go
다음으로, JDK 설치 시 JAVA_HOME 환경변수를 지정해주듯 GOPATH, GOBIN 그리고 PATH 변수에 GOBIN을 추가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터미널에서 bashrc 같은 파일에 남겨봤자, 컨테이너가 재실행 되면 제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를 제대로 설정하려면 컨테이너 옵션을 직접 수정 해야 합니다.
구름IDE의 컨테이너 현황 화면에서 해당 컨테이너의 톱니바퀴(설정) 아이콘을 클릭 합니다.

스크롤을 내려 중간 쯤에 '환경변수' 부분을 아래와 같이 추가 합니다 :
- GOPATH => $HOME/go
- GOBIN =>$GOPATH/bin
- PATH => $PATH:/usr/local/go/bin:$GOBIN
해당 컨테이너로 열려 있는 구름 IDE를 F5를 눌러 새로고침 후, 터미널에 go env를 입력하여 환경변수가 제대로 설정 되었는 지 체크 합니다.
3. Gin 설치 (참고 : https://github.com/gin-gonic/gin)
아래 명령어로 Gin을 설치 합니다.
- go get -u github.com/gin-gonic/gin
특별히 별 다른 메세지 없이 끝났다면
workspace/<컨테이너명> 디렉토리로 이동해 ginExample.go 파일을 만들어 아래와 같이 작성합니다.
신택스 하이라이팅은 Go언어를 구름IDE가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언어이므로 파일 확장자를 *.go로 저장하면 '자동적용' 됩니다.

1 | package main |
4. 서비스 실행
해당 위치에서 아래 명령어로 실행 합니다.
- go run ginExample.go
기본적으로 8080번 포트에 열려 있습니다.
이걸 웹 브라우저에서 직접 결과 확인 해보려면 조금 더 설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IDE 메뉴 → 프로젝트 → 속성을 클릭 합니다.

실행 URL과 포트 부분에 들어가 두 가지를 입력 후 등록 합니다.
- URL : 본인이 원하는 URL. 저는 golang-gintest로 적었습니다.
- PORT : 아까 Gin이 띄운 서버 프로그램의 포트는 8080번이였으므로 그대로 8080으로 설정합니다.
참고로, 위와 같이 URL 포워딩은 총 3개까지 등록 가능 합니다.

등록한 URL해당 URL로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404 page not found가 뜨네요.
구름IDE 터미널에서 확인해보면, 실제 제대로 처리 됬음을 알 수 있습니다.
Go 코드 상에서 따로 URL 라우팅을 안했으니 HTTP상태코드는 404로 떨어지는 게 맞습니다.
구름IDE의 무료 플랜을 이용해 빈 우분투 컨테이너 환경에서 Gin 스택 구축방법을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글 초반에 툴툴대며 쓰긴 했지만 여전히 구름IDE는 흥미롭고 사용해 볼 만한 개발환경 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아쉬운 점들도 이처럼 직접 스택을 구축하여 어느정도 극복 가능하구요.
무료 플랜의 컨테이너는 당연히 24시간 띄울 수 없습니다만,
터미널에서 apt를 이용해 패키지를 설치할 수 있고 또 다른 스택에서도 신택스 하이라이팅을 넣어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아마 구름IDE 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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